1월 혼인 건수 5년래 최저…2만3900건
출생∙사망∙이혼도 줄어
2016-03-24 하장청 기자
올해 1월 혼인 건수는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사망자 수와 이혼 건수도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혼인 건수는 2만39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500건(15.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결혼 적령기 인구가 감소하고 취업난을 겪는 청년층이 결혼을 늦추고 있어 혼인 건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3만95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00명(5.7%) 줄었다.
지난 1월 사망자 수는 2만47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00명(0.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