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SE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출시
외형은 아이폰5s, 성능은 아이폰6s
2016-03-22 엄민우 기자
애플이 21일(현지시간) 신제품 아이폰 SE를 출시했다.
겉은 아이폰 5S와 비슷하고 성능은 A9칩과 M9 모션 코프로세서를 탑재해 아이폰6S 수준이다.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했고 연속 사진을 찍어 동영상 같은 효과를 내는 ‘라이브 포토' 기능이 탑재됐다. 애플 페이를 지원하며 4K 비디오 캡처도 가능하다.
가격은 16 기가바이트(GB) 기준 399 달러(46만2000원), 64GB 모델 499달러(57만8000원)다.
예약주문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24일, 배송과 출시는 31일이다. 한국은 이번에도 아이폰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5월말까지 110개국에 이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애플은 9.7인치 크기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도 공개했다. A9X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애플 펜슬을 지원한다. 스피커 4개와 스마트 커넥터 등도 달려 있다.
와이파이 전용 기준 32GB 모델은 599달러(69만4000원), 128GB 모델은 749달러(86만8000 원), 256 GB 모델은 899달러(104만2000원)다. 애플이 iOS용 256GB 용량 제품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또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와이파이 전용 256GB 모델을 1099달러(127만3천000원)에 내놓기로 했다.
한편 애플은 보안성 결함을 해결한 모바일 운영체제 iOS 최신 버전인 9.3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