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약보합 마감…기관 매도 이어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5%↓
4일 코스피는 약보합 마감했다. 사흘만의 내림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4포인트(-0.13%) 내린 1955.63에 마감됐다. 장 중 최고 1958.46, 최저 1949.47을 기록했다.
기관이 초반부터 매물을 내놓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은 1050억원 순매도했다. 4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개인은 60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환율 하락에 힘을 얻은 듯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172억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기관 매도세가 두드러진 전기전자(-0.44%), 제조업(-0.34%) 등은 떨어졌다. 은행(3.25%), 증권(1.32%), 철강금속(1.30%), 금융업(1.29%), 기계(1.12%), 종이목재(1.07%), 섬유의복(0.94%)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41%), 한국전력(-0.17%), 삼성물산(-0.32%), 현대모비스(-0.98%), SK하이닉스(-0.16%), 삼성전자우(-0.77%) 등은 주가가 내렸다. 반면 삼성생명(0.44%), 아모레퍼시픽(0.40%), 네이버(0.49%)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3포인트(0.72%) 오른 678.84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38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0억원, 기관은 23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 의복(15.17%)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비금속(1.92%), 인터넷(1.83%), 기타제조(1.77%), 운송장비(1.36%), 건설(1.29%), 통신장비(1.09%) 등도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0.97%), 통신서비스(-0.42%), 금융(-0.11%)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카카오(2.27%), 메디톡스(3.20%), 코미팜(11.66%), 이오테크닉스(0.78%), 코데즈컴바인(25.70%), 케어젠(0.80%)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1.55%), 동서(-0.78%), CJ E&M(-0.54%), 바이로메드(-1.30%) 등은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1.50원(-0.95%) 내린 1204.0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