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올해 저가형 안드로이드폰 출해 증가"
중저가 스마트폰 열풍 덕
2016-03-04 엄민우 기자
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올해 많이 출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 대수를 15억1900만대로 전망하고 이중 안드로이드 기기가 82.6%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폰 등 iOS 기기 비중은 15.2%였다. 윈도폰(1.6%), 기타(0.6%)가 뒤를 이었다.
안드로이드폰 출하대수는 지난해보다 7.6% 늘어나 전체 스마트폰의 8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안드로이드폰이 스마트폰 중 안드로이드폰은 지난해 81%였다.
안드로이드폰 점유율 상승은 중저가 스마트폰 열풍에 기인한다. 고급 기종에 치중하는 iOS와 달리 안드로이드는 중저가부터 고급 모델까지 탑재된다. IDC는 올해 저가 기기 위주로 안드로이드 영역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아이폰 매출은 올해 제자리걸음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다만 내년부터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북미 외 시장까지 확대하면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5.2%에서 2020년 14%로 줄어들 것이라고 IDC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