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스마트폰뱅킹 고객 34.4%↑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고객이 주도
지난해 말 인터넷뱅킹서비스 등록고객이 전년 말 대비 13.2%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이 전체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5년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인터넷뱅킹 서비스 등록 고객수는 1억1685만명으로 2014년말 대비 13.2% 증가했다. 스마트폰 등록 고객수는 6479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34.4% 늘었다.
2015년중 하루 평균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7802만건으로 전년대비 17.4% 증가했다. 이용금액은 9.3% 증가한 40조2869억으로 40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그중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 금액은 4222만건, 2조445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6.3%, 36.1% 증가했다.
지난해 말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은 남성이 53% 여성이 4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28.1%), 40대(25%)가 전체의 절반을 상회했다.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 성별은 남성 51.7% 여성 48.3%로 나타났다. 그 중 30대 남성(29.4%)과 20대 여성(28.7%)이 주 이용자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하는 10~30대 비중은 2014년 말 63.1%에서 59.8%로 하락했다. 반면 40대 이상 비중은 36.9%에서 40.2%로 증가했다. 40대이상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수가 전년 말 대비 45.5%나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입출금·자금이체시 비대면 거래 비중이 88.7%를 차지했다. 그중 인터넷뱅킹 사용비중(39.4%)은 2009년말 이후 처음으로 CD/ATM 사용비중(37.7%)을 넘어섰다.
조회서비스 기준 비대면 거래 비중은 86.7%를 기록했다. 이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 비중이 78.4%로 압도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