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등 경제단체, 경제활성화법 2월 처리 촉구

133만명 서명부 여야에 전달

2016-02-22     유재철 기자
22일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더불어민주당 당직자에서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가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국회에 전달했다.

 

22일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본부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의 입법을 촉구하는 133만여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와 경제단체 명의의 성명서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각각 전달하고해당법안의 2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요청했다.

   

경제단체는 성명서에서 지금 세계 각국이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 때 국론을 모아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우리 경제는 낙오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특히 온 국민이 바라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의 처리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을 주최한 대한상의·전경련·무협·중기중앙회·경총·중견련·은행련 등 경제단체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약 1달여 동안 입법촉구 서명운동을 벌여 133396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서명운동에 동참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는 모두 147곳이었으며 삼성, 현대차, SK, LG 등 일부 대기업도 참여했다.

 

서명운동본부 관계자는 경기회복을 바라며 한 줄 한 줄 동참한 민심의 무게를 국회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경제활성화 법안은 이번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명운동본부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법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서명운동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