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런민은행 역레포로 300억위안 유동성 시중 공급

트레이더들 7일물 역레포 수요 파악 중

2016-02-16     윤민화 기자
중국 중앙은행 런민은행은 16일(현지시간) 300억위안(약 5조6000억원) 규모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 사진=뉴스1

미국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 런민은행(人民銀行)은 16일(현지시간) 300억위안(약 5조6000억원) 규모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런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300억위안을 시중에 투입한다.


또 블룸버그는 트레이더들이 런민은행이 17~19일 사이 유동성 추가 공급을 위해 7일물 역레포 수요를 파악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월29일부터 2월19일까지 역레포 거래 등 공개시장조작을 매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자금 수요가 많은 춘제(春節·설) 기간을 고려한 조처다. 이전까지는 주 2회 시행해왔다.


런민은행은 춘제 연휴가 끝난 후 첫 날인 15일에 7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100억 위안을 투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