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지역본부서 한·중FTA 활용 지원

마케팅 전문가, 지방 기업에 1년 파견

2016-02-11     한광범 기자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 사진=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국내 13개 광역시·도에 위치한 지역본부에 지역별 차이나데스크를 개소·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3월 한·중FTA에 발맞춰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차이나데스크를 설치한 바 있다.

 

무역협회는 각 지역본부에 차이나데스크를 설치함으로써 FTA 활용방법, 비관세장벽, 규격인증 등 분야별 전문정보에 대한 지방 무역업계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무역협회는 또 해외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협회 소속 현장 자문위원·마케팅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마이오피스 사업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마이오피스 사업을 통해 15년 이상 경력의 무역 전문가를 지방 중소수출기업에 1년간 전담 배정해 해외마케팅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근배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지역별 차이나데스크 운영을 통해 지방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한·중FTA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마이오피스 사업으로 잠재력 높은 지방 중소기업들의 수출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무역 1조달러 조기회복에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