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0일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북 미사일 발사 영향 점검
2016-02-07 원태영 기자
정부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10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최상목 1차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재부는 회의를 통해 국내 금융시장 개장에 앞서 북한 미사일 발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 연휴를 맞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과 홍콩도 춘절을 맞아 7~13일, 8~10일 쉬는 등 아시아 주요 금융시장은 휴장에 들어갔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국금센터 등과 오늘부터 북한 관련 동향 등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할 것”이라며 “필요시 언제라도 긴급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국내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개최했고 오후에는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국제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