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상용차 10만5000대 판매”

중대형 트럭 판촉 강화

2016-01-25     박성의 기자

 

현대차 대형트럭 엑시언트.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16년 판매촉진대회를 개최하고 판매 역량 강화 및 판매 목표 달성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판매촉진대회 참가한 현대차 상용사업부 관계자 100여명은 향후 미래 비전과 세부 판촉 전략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 상용사업부는 올해 판매목표를 전년 9만5400여대 대비 10% 확대한 10만5000대로 확정하고,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것을 결의했다.

 

화두는 대형트럭 엑시언트와 중형트럭 신형 마이티다. 현대·기아차는 올해부터 두 차종의 해외 판매를 본격 개시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상용차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 미니버스 쏠라티 판촉도 강화한다.

 

특히 사천현대는 올해 중국형 마이티를 투입하는 등 생산차종을 확대, 중국 상용차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넓혀가겠다는 포부다.

 

국내 고객들을 위한 판촉도 강화한다. 엑시언트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프로슈머 역할을 수행하는 엑시언트 서포터즈를 확대 운영하고, 실제 작업환경에서 엑시언트를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신규 시승체험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 상용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가 2020년 상용부문 글로벌 톱5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상용차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상용차 일류 기업으로 한 발짝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