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블룸버그 2016 혁신지수...6개 지표 중 제조업, 교육 부문 1위

2016-01-20     윤민화 기자

한국이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가 2016 혁신 지수를 산정해 1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91.31점을 받아 조사 대상 중 1위를 차지했다.

 

독일(85.54)2위에 올랐다. 스웨덴(85.21), 일본(85.07), 스위스(84.96), 싱가포르(84.54), 핀란드(83.80), 미국(82.84)가 뒤를 이었다. 중국은 21위에 올랐다.

 

평가 항목은 연구개발(R&D) 강도, 제조업 부바가치, 생산성, 첨단기술 밀도, 고등교육 효율성, 연구자 집중도, 특허 활동 등 7개다. 한국은 제조업 부가가치와 고등교육 효율성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연구개발 강도, 특허 활동, 첨단기술 밀도 부문에 한국은 2위에 올랐다. 연구자 집중도 면에선 6위에 올랐다. 한국은 6개 지표에서 상위권에 포진했다.

 

다만 생산성 부문에선 39위로 상당히 낮게 평가받았다. 심지어 폴란드,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 등 개발도상국보다 뒤졌다.

 

한국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마커스 놀랜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부소장은 "한국은 저임금의 중국과 고기술의 일본 사이에 끼어 있어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불안감과 긴박함 등이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