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텔레콤, LG 스마트폰 'K10' 26만원에 선봬

약정 없이 기기 값만 월 8900원, 음성 50분 무료

2016-01-11     민보름 기자

 

우체국 대란의 주인공 에넥스텔레콤이 13LG전자 K1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K10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6에서 공개한 저가 휴대폰 모델이다. 에넥스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와 동시에 이 제품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K10 출고가는 267000원이다. 따라서 30개월 할부로 월 8900원을 내면 된다.

 

K10을 구입할 때 가입 가능한 요금제는 세 가지다. A제로 요금제는 기본요금 0원에 통화 50분을 무료 제공한다. 에넥스텔레콤은 4일 이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라이프폰을 무료로 개통하면서 일명 공짜 휴대폰, 우체국 대란을 일으켰다.

 

그밖에 월 2500원에 음성100, 문자 400건을 제공하는 A2500 요금제와 월 6000원에 음성 230, 문자 100, 데이터500메가바이트(MB)까지 쓸 수 있는 A6000 요금제가 있다.

 

에넥스텔레콤은 K10 외에 와인 스마트와 와인 스마트 재즈를 각각 30개월 할부로 5500원에 출시한다. 모두 약정 없이 책정된 금액이다.

 

이번 단말기 출시는 지난 4일 우체국에서 가입 접수를 받은 라이프폰, 마스터, 갤럭시그랜드맥스 3종이 모두 품절된 데 따른 것이다.

 

에넥스텔레콤은 13일부터 우체국에서 가입 신청을 받는다. 그리고 지난 4일처럼 고객문의가 폭주할 것을 대비해 간단한 조회 및 11 문의가 가능한 페이지를 자사 홈페이지(www.annextele.com)에 만들었다.

 

우체국으로 접수하는 고객은 www.annextele.com/epost에서 접수 상황을 확인하고 별도 문의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