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5144억 원 규모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수주

신성장동력 바이오 전담 조직 신설 등 역량 집중

2016-01-11     노경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플랜트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5144억 원 규모의 제3공장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인천 송도지구에 건설되는 제3공장은 바이오리액터 18만 리터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플랜트다. 삼성엔지니어링측은 "프로젝트 기본설계 단계부터 참여했다""1, 2공장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통해 제3공장도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앞으로 바이오 플랜트를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전사역량을 집중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바이오 플랜트 전담 조직을 신설, 설계와 사업관리 조직을 일원화했고, 내부 인력 양성과 함께 외부 인력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계 최대규모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프로젝트를 완벽한 품질로 공기 내에 수행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이 분야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