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럭시 기어S2 밴드 클래식’ 단독 출시
월 1만원 요금제에 지원금 10만원
SK텔레콤이 15일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S2 밴드 클래식을 국내 최초로 내놓는다고 밝혔다. 기어S2클래식은 원형 본체에 일반 시계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스마트 워치다. 이번에 나온 모델은 자체 이동통신이 가능한 제품이다.
SK텔레콤은 블루투스 기반이던 기어S2 클래식에 이동통신 기능이 더해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덕분에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함께 휴대하지 않고도 이 제품만으로 통화, 문자와 메신저 등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은 기존 기어S2 클래식보다 성능도 뛰어나다. 베터리 용량이 더 크고 GPS와 스피커 기능도 있다.
기어S2밴드 클래식 출고가는 43만 1200원이다. 고객이 T아웃도어 요금제에 가입하면 지원금 10만원을 받는다. 그러면 기기 가격은 33만 1200원으로 낮아진다.
T아웃도어 요금제는 한 달 1만원에 웨어러블 기기 이동통신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웨어러블 가입자는 2014년 10월 3542명에서 2015년 10월 32만 692명으로 일년만에 90배가량 증가했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Smart Device) 본부장은 “웨어러블 기기 이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차별화된 서비스의 영향으로 국내 웨어러블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SK텔레콤은 웨어러블 기기 외에도 키즈폰 J00N2, 휴대용 무선 모뎀용 단말기 ‘T포켓파이’, 반려동물족을 위한 ‘T펫’ 등 고객의 다양한 필요(니즈)를 충족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