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국내 최초 블룸버그 다큐 VOD 무료 제공

스티브잡스·주커버그·워런버핏 비전 다뤄

2015-12-10     민보름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세계 3대 경제매체 블룸버그 다큐멘터리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블룸버그 경제·비즈니스 주문형비디오(VOD) 제공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이 VOD는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 워런 버핏 같은 세계적 경영 지도자를 다루고 있다. LG유플러스는 IPTV와 비디오 포털, 유플릭스에 이 동영상을 공급한다.

다큐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산업 패러다임을 바꾼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 <게임 체인저>, 픽사, 맥도날드, 쉐브론 등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 신화와 비전을 공개하는 <인사이드>, 엘론 머스크, 스캇 보라스 같이 과감한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한 살례를 소개하는 <리스크 테이커스>가 있다.

폴 스미스, 도나 카렌, 비비안 웨스트 우드 등 세계 패션 업계를 주도하는 리더의 경영 철학을 알아보는 <아이 투 아이>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No.1 무료다큐’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프리미엄 다큐멘터리 VOD 1000여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누적 시청 횟수 100만 건을 넘겼다.

박종욱 LG유플러스 IPTV사업담당 상무는 “No.1 무료다큐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을 보며 지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지식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 니즈 또한 상당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변화하는 시청자 선호에 적극적으로 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dahl@sisa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