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입차 판매량 큰폭 증가..BMW·폴크스바겐·아우디 ‘뜨고’ 벤츠 ‘지고’
폴크스바겐 전월 대비 377% 급성장...벤츠 전월 대비 7.3% 감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보다 32.0% 증가한 2만2991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발표했다.
11월 등록대수는 지난해 동월 1만6959대 보다 35.6% 증가했으며 2015년 누적대수는 21만953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9239대 보다 22.5% 성장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11월 주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폴크스바겐(Volkswagen) 4517대, 비엠더블유(BMW) 4217대, 아우디(Audi) 3796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3441대 순이었다.
폴크스바겐은 전월 대비 377% 급성장했고, 같은 기간 BMW와 아우디도 각각 33.6%, 53% 판매량이 늘었다. 벤츠 판매량만이 전월 대비 7.3% 줄었다.
그 밖에 ▲랜드로버(Land Rover) 800대 ▲렉서스(Lexus) 768대 ▲푸조(Peugeot) 745대 ▲포드(Ford/Lincoln) 661대 ▲미니(MINI) 639대 ▲토요타(Toyota) 545대 ▲볼보(Volvo) 523대 ▲혼다(Honda) 414대 ▲닛산(Nissan) 409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385대 ▲인피니티(Infiniti) 382대 ▲재규어(Jaguar) 268대 등을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4360대(62.5%), 2000cc~3000cc 미만 6783대(29.5%), 3000cc~4000cc 미만 1117대(4.9%), 4000cc 이상 704대(3.1%), 기타 27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306대(84.0%), 일본 2518대(11.0%), 미국 1167대(5.1%)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6856대(73.3%), 가솔린 5062대(22.0%), 하이브리드 1046대(4.5%), 전기 27대(0.1%)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폴크스바겐 티구안(Tiguan) 2.0 TDI 블루모션(1228대), 폴크스바겐 제타(Jetta) 2.0 TDI 블루모션(1000대), 아우디 A6 35 TDI(702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