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어 VR용 웹 브라우저 공개

온라인 VR 콘텐츠 다운로드 받지 않고 감상 가능하도록 지원

2015-12-02     엄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기어 VR'에서 온라인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웹 브라우저(영상, 음향 등 다양한 형태로 저장된 있는 정보를 찾아 구현해 주는 소프트웨어) '기어 VR용 삼성 인터넷' 베타 버전을 2일 공개했다.

기어 VR용 삼성 인터넷은 360도 비디오, 3D 비디오 스트리밍, HTML5 비디오 등 다양한 온라인 가상현실 콘텐츠를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으로 즐기는 것처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콘텐츠를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기어 VR에서 웹 브라우저로 다양한 영상을 검색, 감상할 수 있어 기어 VR의 활용성이 더욱 확대된다.

기어 VR용 삼성 인터넷은 음성 입력과 스크린 키보드를 지원해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메뉴를 응시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는 게이즈 모드(Gaze Mode)도 지원한다.

또 퀵 액세스, 북마크, 탭 매니저 등 삼성 스마트폰의 웹 브라우저와 동일한 편의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기어 VR에서도 친숙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사용자에게
몰입도 높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기어 VR용 삼성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VR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어 VR용 삼성 인터넷의 베타 버전은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