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미분양 주택 전월 대비 0.9% 감소
전국 3.2만 가구… 전세난 이사철 영향
2015-11-26 노경은 기자
추석연휴 등의 여파로 지난 9월 소폭 늘었던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3만 2221가구로 전달(3만 2524가구) 대비 0.9%(303가구)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8월 3만 1698가구에서 9월 3만 2524가구로 2.6%(826가구)가량 늘었지만 전세난과 가을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늘면서 한 달만에 반전에 성공했다.
악성인 준공 후 미분양도 현재 전달(1만 1477가구) 보다 6.0%(685가구) 감소한 1만 792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공급 물량이 많았던 서울·수도권의 미분양이 1만 5576가구로 전월(1만 4549가구) 대비 7.1%(1027가구)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1만 6645가구로 전달(1만 7975가구) 보다 7.4%(1330가구) 감소했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이 전월(7402가구)대비 154가구 감소한 7248가구를 기록했다. 전용 85㎡이하 중소형은 전달(2만 5122가구) 보다 149가구 줄어든 2만 4973가구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