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업계 최초 매출액 4조원 돌파

지난해 매출 4조2000억원 넘어설 듯

2015-11-24     김지영 기자

롯데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매출액 4조원을 돌파했다.

24일 롯데면세점은 지난 15일 매출액 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면세점 업계 최초로 4조원을 달성했던 것보다 한달 가량 빠른 실적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매출 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까지 지난해 매출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한 장기간의 경기 침체에도 뛰어난 상품력과 쇼핑 인프라, 해외 사무소를 기반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 직접 유치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전국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서울에 소공점·월드타워점·코엑스점, 인천공항, 김포공항, 부산, 제주 등이다. 이 중 월드타워점은 올 해 특허가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