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 코리아 포럼 2015’ 개최

2015-11-18     원태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정문/사진=원태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에너지 코리아 포럼 2015’를 열고 에너지 미래 분야에 대한 지식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 지식 산업으로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기후체제 출범을 앞두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안을 논의했다.

J B 스트라우벨 테슬라모터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강연자로 나서 세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신 산업 등에 대한 평가와 함께 한국 대기업의 책임을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사무엘 토마스 시니어 프로그램 매니저는 특별 강연에서 국가별 에너지 효율 개선 사례 등 ‘2015년 에너지 효율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토마스는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IEA 회원국들은 에너지 효율에 대한 투자를 통해 약 5억2000만 TOE(석유환산톤)을 감축했다”며 “이는 한국과 일본의 최종 에너지를 합친 양보다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미래 신비즈니스모델 구축’ 세션에서 전력 수요 관리, 제로에너지 빌딩, 태양광 대여사업 등이 한국에서 성공하기 위해 개선해야할 점에 대해 논의했다. ‘에너지신산업 정책 및 기술개발 세션’에서는 정부의 신산업 정책 방향과 국내외 기업의 기술 현황을 공유했다.

나승식 산업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은 “신기후체제 출범을 앞두고 현재 에너지 산업은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했다”며 “에너지 신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에너지의 생산·전달·사용에 있어 효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