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후변화 대응 잘하는 기업 세계 1위

CDP 최우수군인 ‘탄소 경영 아너스 클럽’ 3년 연속 선정

2015-11-05     엄민우 기자
KT는 직원 출장 시 발생할 탄소배출량까지 줄이기 위해 일부 출장을 화상회의로 대체하고 있다./사진=KT

5일 KT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서 최우수군인 ‘탄소 경영 아너스 클럽’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경영·관리, 탄소배출량, 투명성 등을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환경경영지수 중 하나다. 매년 보고서로 발표돼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활용된다.

KT는 탄소정보 공개점수에서 100점 만점, 기후변화 대응 노력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해 통신 부문 세계 1위 기업에 선정됐다.

KT는 환경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에너지 고효율 장비 도입, 통신장비 냉방 전력 최소화는 물론 직원 출장 시 탄소배출량까지 계산해 화상회의로 대체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범위를 간접배출량(Scope 3)까지 확대하고, 검증기관의 검증을 거치는 등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KT 관계자는 전했다.

김성훈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올해 DJSI에 이어 CDP 1위에 오른  것은 KT가 국제적으로 지속가능 한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KT는 국민이 에너지를 쾌적하고 편안하게,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GiGAtopia’를 구현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