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한 美 업계와 소통 강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서 투자환경 조성 논의
2015-11-05 원태영 기자
정부가 한국에 있는 미국 업계와의 소통에 나섰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상직 장관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 및 주요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경제·통상 관계, 기후변화·보건의료·우주 등 글로벌 파트너쉽 강화, 제조혁신·청정에너지를 비롯한 첨단산업 협력 등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또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 장려 등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과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한국에 있는 미국 업체의 투자 및 교역 관련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AMCHAM은 한미 FTA의 원활한 이행 및 규제개혁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또 향후 한국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윤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투자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주한 외국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 등 애로 사항에 대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합리적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제임스 AMCHAM 회장은 “AMCHAM은 한국 정부의 든든한 지지자로서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투자 대상국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