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분기 매출 2.4조원·영업이익 846억원…전기 대비 흑자 전환

2015-10-26     박성의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심해유정 개발용 드릴십 / 사진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 2조4364억원, 영업이익 846억원, 당기순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53.5%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70.7% 감소했다.

그러나 2분기에 비해 매출은 9969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 1조4395억원, 영업손실 1조5481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 부실 요소를 실적에 반영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그로 인해 부실 요소를 전기에 모든 털어낸 덕에 3분기엔 경영정상화를 이뤘고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가절감 노력, 익시스(Ichthys) 프로젝트 공사비 추가정산 등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846억원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원가절감, 해양 프로젝트 수주, 인센티브 확보 등 수익성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