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60% 넘겨
2015-10-20 유재철 기자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률이 60%를 넘어섰다.
기획재정부는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제3차 관계부처 협의회’에서 지난 19일까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공공기관은 전체 316곳 중 191곳이라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공기업 26곳(86.7%), 준정부기관 71곳(82.6%), 기타 공공기관 94곳(47.0%)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다. 이달 이사회 개최일이 확정된 기관을 포함하면 225곳으로 늘어난다.
기재부는 관계 부처와 일일점검을 추진해 10월까지 모든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형 공공기관, 과학기술계 출연연, 국립대 병원 등 일부 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이 부진하다”며 “최근 일부 기관 노조가 추가 정년연장을 요구하고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10월까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는 공공기관은 인센티브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