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 안드로이드웨어 앱 개발경진대회 ‘해카톤’ 개최
2015-10-12 엄민우 기자
12일 LG전자는 구글 스마트워치 운영체제 ‘안드로이드웨어’ 전용 앱 개발 경진대회 ‘해카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안드로이드웨어 생태계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카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기획한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최종 제품이 나오기 전 핵심 기능만 구현해 제작한 시제품)’으로 만드는 대회다.
이번 대회 목적은 안드로이드웨어 생태계 확대에 있다. 안드로이드웨어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물론, 애플 아이폰과도 연결되는 호환성이 장점이다.
LG전자는 꾸준히 ‘안드로이드웨어’ 기반 스마트워치를 제조해 왔다. 2014년 7월 ‘LG G워치’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 원형 스마트워치 ‘LG G워치R’, MWC2015에서 아날로그 디자인으로 호평 받은 ‘LG 워치 어베인’, 23K 금으로 도금한 스페셜 에디션 ‘LG 워치 어베인 럭스’, 세계 최초로 LTE통신 기능을 갖춘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 등이다.
LG전자는 오는 18일까지 ‘온오프믹스’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15개 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31일부터 무박 2일 동안 기획한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 앱으로 구현하면 된다.
우수 개발팀에는 상금을 포함, 대회가 끝난 뒤에도 개발을 완료할 때까지 LG전자 전문 연구원에게 멘토링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