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전환 코스피 큰 폭 하락
2015-09-21 정진건 편집위원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이 때문에 코스피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코스닥 시장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지난 주말 대비 31포인트 이상 하락해 1964까지 밀렸다. 코스닥도 3포인트 넘게 떨어져 686 선을 오가고 있다.
이날 증시에선 특히 외국인 매물이 쏟아져 코스피의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1시 30분 현재 182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들도 매도에 가세해 984억원어치를 순수히 팔아댔다.
코스피시장에선 특히 한국 간판업종의 하락폭이 컸는데 전기·전자업종이 2.79%나 하락했고 운수장비도 2.51% 내렸다. 의료정밀(=2.37%) 증권(2.02%) 등도 낙폭도 컸고 주가가 오른 업종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코스닥시장에선 운송 기계장비 전기전자 등이 강세를 유지했고 나머지 업종은 대부분 떨어졌다. 바이오테마를 주도하던 의료정밀기기(-1.17%)나 종이목재(-3.97%) 등의 낙폭이 컸다.
약세장에서 현대정보기술 광림 쌍방울 등은 상한까지 올랐다. 대조적으로 동부건설 한솔케미칼 현대중공업 등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