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디젤 공세...‘트랙스 디젤’ 이어 ‘올란도 디젤’ 출시

1일부터 사전계약 돌입, 가격 2278만원부터

2015-09-01     박성의 기자
1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쉐보레 올란도 디젤 / 사진 = 한국GM 제공

한국GM 쉐보레가 트랙스 디젤에 이어 올란도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 올란도는 작년 국내에서 1만9695대가 팔린 쉐보레의 대표 다목적차량(MPV)이다.

쉐보레는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디젤 엔진을 적용한 2016년형 올란도 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 판매 개시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

올란도 2016년형 모델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Common rail Diesel Turbo Injection)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GM 전륜구동 차량 전용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주행력을 높였다.

독일 오펠사 3세대 6단 자동 변속기는 무게를 기존 2.0 디젤 보다 34% 경량화했다. 이에 따라 연료 효율이 높아졌다. 올란도 디젤 복합연비는 13.5km/L, 고속주행연비 15.2km/L, 도심주행연비는 12.3km/L다. 최대출력은 134마력이며 최대토크는 32.6 kg.m다.

스페셜 에디션인 다이나믹 모델에는 기존에 적용되지 않았던 브라운 가죽시트와 18인치 실버 알로이 휠, 스페셜 데칼 및 버튼타입 스마트 키,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고객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LT프리미엄과 LT세이프티 트림 사이에는 LT 컨비니언스가 추가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조인상 한국GM 상품마케팅본부 상무는 “올란도는 실용성과 안전성을 우선시하는 30-40대 소비자들이 선호해 온 모델”이라며 “올란도에 다운사이즈 1.6 유로6 디젤 엔진을 탑재해 연비를 높인 만큼 패밀리카 시장 강자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올란도 1.6 디젤 모델의 가격은(자동변속기 기준) ▲LS고급형 2278만원 ▲LT 프리미엄 2465만원 ▲LT 컨비니언스 2578만원 ▲세이프티 2716만원 ▲LTZ 프리미엄 2784만원 ▲LTZ 세이프티 2819만원이다. 스페셜에디션인 다이나믹 패키지는 266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