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반기 대졸 신입·인턴사원 채용...다음달 14일까지 접수
서류전형 면제하는 상시 면담 제도 운용
현대자동차가 이번 주부터 2015년 하반기 대졸 신입·인턴 사원을 채용한다. 채용 부문은 개발·플랜트 부문 신입 정기 채용과 인턴 채용, 전략지원 부문 신입 상시 채용 등 3개다.
현대차는 자기소개서에 개인의 가치관과 회사 지원 동기 항목을 추가한다. 지원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조처다. 역사 에세이는 지속 실시한다.
면접 전형엔 정장보다 자유 복장을 착용하도록 했다.
신입 정기 공개채용 부문에는 4년제 정규 대학 2016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가 지원할 수 있다.
세부 모집 분야는 개발 부문에서 연구개발(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기술경영, 상용차개발), 구매, 부품개발 등 8개 분야와 플랜트 부문에서 플랜트 기술, 플랜트 운영, 품질 등 3개 분야까지 모두 11개 분야다.
지원서는 내일 9시부터 14일 1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첫째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인적성검사와 역사 에세이 전형은 다음달 9일에 진행된다. 해당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1차 면접전형(핵심역량 면접, 직무역량 면접)과 2차 면접전형(종합면접, 영어면접)을 거쳐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신입 상시 채용 부문에서는 정기 채용 부문과 마찬가지로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자나 2016년 2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상품전략, 마케팅, 국내영업·서비스, 해외영업, 재경, 정보기술, 경영지원 등 7개다.
상시 채용은 14일까지 지원한 이를 대상으로 한다.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 등 정기 채용과 같은 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부터 서울 양재동 본사에 채용 전용 면접장인 에이치 스퀘어(H-Square)를 마련하고 상시 채용 지원자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면담을 거쳐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상시 면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면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는 상·하반기 공개 채용 때 별도 서류전형 없이 인적성검사와 역사에세이 전형 대상자로 자동 선발된다.
인턴사원 채용 대상은 개발(디자인 포함)과 플랜트 부문 2016년 8월 또는 2017년 2월 졸업 예정인 3학년 2학기 또는 4학년 1학기 대학생이다. 단 디자인 분야는 기졸업자나 석사 학위 소지자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 제출 기간은 대졸 신입 채용과 동일하다.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면접을 거쳐 선발된 인턴사원은 내년 1월부터 7주간 실습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이들은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달 1∼10일 전국 16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나 박람회를 진행하고 4일 현대차그룹 강남사옥(옛 한국전력 본사)에서 대규모 채용설명회인 잡페어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