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아반떼 사전 계약 실시

국내 출시일 미정, 해외에서는 다음 달 15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통해 공개

2015-08-26     박성의 기자
현대차가 공개한 신형 아반떼 렌더링 이미지 / 사진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26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아반떼는 2010년 5세대 아반떼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출시되는 신형 아반떼 사전 계약에 맞춰 새롭게 적용한 안전 기술과 편의사양, 내장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19일 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신형 아반떼는 ▲후방감지 레이더를 통한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스마트키를 지닌 채 차량 뒤쪽으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트렁크 문이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8인치 와이드 블루링크 내비게이션 ▲길안내를 제공하는 블루링크 2.0 등의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더불어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높였다.

신형 아반떼는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확대했다. 또한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등의 안전 장비를 적용해 국내와 북미, 유럽 등에서 충돌 안전도 평가 최고등급 성능을 확보했다.

서스펜션 구조와 전동식 조향장치(MDPS) 기능도 향상됐다. 조향감이 전 모델보다 나아졌다. 흡차음재도 확대 적용해 정숙성과 승차감을 개선했다.

기존 U2 1.6 엔진에는 7단 DCT를 장착해 연비를 높였다. 1.6 GDi 엔진은 가속응답성을 높였다. 단 엔트리 트림은 6단 수동변속기 기본이며 7단 DCT는 옵션 사항이다.

신형 아반떼 내장 디자인에는 운전자 친화적 설계(HMI)가 적용됐다.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 모델보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구현했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5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신형 아반떼는 안전성과 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했다”며 “아반떼는 국내 단일차종 최초 글로벌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신형 아반떼를 통해 그 명성을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형 아반떼 국내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해외에서는 9월 15일 독일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 미국은 11월 LA 국제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