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리츠칼튼호텔' 591실 규모로 재건축

2015-08-26     노경은 기자
리츠칼튼호텔 위치, 자료: 서울시 제공

서울 리츠칼튼호텔 등 강남에 위치한 호텔 2곳이 관광호텔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리츠칼튼호텔 부지인 강남구 역삼동 602외 10필지에 대한 관광숙박시설 신축에 따른 용적률 완화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1980년 지하 6층~지상 22층 402실 규모로 지어진 이 호텔은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연면적 9만9532㎡에 용적률을 523.78%까지 완화받아 객실 규모 591실(관광호텔 415실·가족호텔 176실)의 관광호텔로 지어진다.

다만 대상지의 경관·교통·건축계획에 대해서는  향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통합심의때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조건을 달았다.

논현동 202-7에 위치한 다이내스티호텔도 연면적 1만5198.21㎡에 용적률을 571.71%까지 완화받아 지상 16층 객실 규모 173실의 관광호텔로 재건축된다. 시 도계위는 공개 공지 배치계획과 건축 계획의 적정성 등에 대해 건축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서울의 관광숙박시설 확충과 이를 통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