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상반기 영업익 519억원...20.4%↑

2015-08-17     김명은 기자
농심이 4월 출시한 짜왕. 사진제공=농심

농심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조 694억원, 영업이익 519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영업이익은 20.4% 늘었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0.7%, 21.5% 증가했다.

국내에선 면류 판매가 감소했으나 스낵 매출과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또 해외시장에서는 중국과 미국 법인 매출이 상승했으나 일본 법인 매출은 감소했다. 중국과 미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6%, 20.6% 성장했다. 반면 일본은 7.0% 감소했다.

농심 관계자는 "광고와 판촉활동 강화로 중국 내륙지역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며 "미국에서도 신블랙컵 프로모션 등 판촉 활동이 매출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의 경우 환율 영향 탓에 매출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