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테스나, 신임 CEO에 '재무·전략통' 김윤건 대표 선임

재무·전략 전문가 출신···CFO 겸직

2025-10-31     정용석 기자
김윤건 두산테스나 신임 최고경영자(CEO). / 사진=두산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두산테스나가 재무·전략 전문가인 김윤건 대표이사(CFO)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반도체 테스트 사업의 내실 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병행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두산테스나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김윤건 CFO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CEO와 CFO직을 겸직하며 회사의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김 대표는 1991년 두산식품으로 입사해 오비맥주, ㈜두산 등 주요 계열사를 거쳤다. ㈜두산에서 상무·전무·부사장을 역임하며 재무 및 전략 부문을 총괄했고, 2022년 두산테스나 대표이사(CFO)로 부임해 재무 안정화와 사업 효율화 작업을 주도했다.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그룹 내 ‘재무통’으로 꼽힌다. 그룹 구조조정과 핵심 사업 재편 과정에서 기획·투자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