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AMD로 완성도 높인 '붉은사막', 홍대서 게이머 만난다

AMD 협업 체험형 팝업스토어 오픈 최신 체험판 통해 전투·상호작용 임무 체험 '붉은사막', 내년 3월 글로벌 동시 출시

2025-11-01     장민영 기자
홍대 DRX에서 열린 '붉은사막 X AMD' 팝업 스토어 2025 입구 전경. / 사진=장민영 기자 

[시사저널e=장민영 기자] 펄어비스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의 최신 데모 최신 버전을 공개하고 시연했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30일 부터 1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DRC에서 AMD와 체험형 행사 ‘붉은사막 X AMD 팝업스토어 2025’를 열고, 고성능 그래픽 환경에서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펄어비스가 AMD와 지난 9월 체결한 전략적 협업의 일환이다. 고사양 그래픽카드와 CPU 환경에 최적화된 빌드를 현장에서 시연한다. 참가자들은 AMD 라이젠, 라데온 기반 PC와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을 통해 붉은사막의 주요 탐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1층 포토존에 전시된 갑옷 모형.  / 사진=장민영 기자 
AMD와 협업 이벤트가 팝업 스토어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 사진=장민영 기자 

현장에선 대규모 전투, 상호작용이 강화된 미션 수행, 물리엔진을 활용한 오브젝트 파괴 등 게임의 핵심 시스템이 포함된 최신 데모 버전이 공개됐다. 이번 버전은 AMD 협업을 통해 오픈월드 게임 진행에 있어 중요한 그래픽 품질과 프레임 안정성 높였다. 펄어비스는 각종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실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왔다.

시연존에는 평일 오후에도 많은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게임을 시연하고, 체험존을 구경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 가족 단위로 팝업 스토어를 구경하거나 시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 사진=장민영 기자
관람객들은 시연 버전에서 기본 튜토리얼부터 오픈월드 탐험하고, 게임 임무(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 사진=장민영 기자

팝업스토어 내부는 붉은사막의 세계관을 반영한 테마존 형태로 구성됐다. 방문객은 스탬프 투어, 룰렛, 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캐릭터 코스프레와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현장 참가자에게는 한정판 그래픽카드, 후드티, 백팩, 마그넷 등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붉은사막은 내년 3월 20일 글로벌 출시가 확정된 상태다. 펄어비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역별 서버 안정화 및 현지화 과정을 마무리하고, PC(스팀)·콘솔(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애플 맥 등 주요 플랫폼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최신형 AMD 라이젠 CPU 기반 컴퓨터와 노트북으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 사진=장민영 기자 
현장에서 AMD x 레노보의 AI 기술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 사진=장민영 기자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펄어비스는 기술적 완성도를 알린다. AMD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게이밍 시장 내 인지도 확대와 브랜드 시장에 알린단 방침이다.

경광호 펄어비스 홍보실 책임리더는 “자체 게임엔진 개발한 붉은사막의 오픈월드와 실감 나는 전투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팝업 현장 이벤트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