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15T프로 써보고 갤럭시 FE가 더 아쉬운 까닭은?
2025-10-31 차주호 PD
[시사저널e=차주호 PD]이번 IT 리뷰에서는 샤오미 15T Pro를 체험해 봤다. 좋은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안정적인 성능이 인상적이었고, 플래그십 못지않은 카메라 성능까지 갖춰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것이 없었다. 가격도 약 85만 원이다. 시간이 지나면 더 내려갈 것이 자명하기에, 추후에 더 좋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아직 한국에서 갤럭시 생태계(예를 들어, 삼성 페이)처럼 실사용에서 안드로이드 유저의 메인 폰이 되기까지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데 15T프로를 써보고 갤럭시 S25 FE를 보니 아쉬운 점이 많이 생겼다. 더 떨어지는 카메라, 성능,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도 15T프로 보다 10만 원 비싼 946,000원의 출시가 추후에 60만 원 선까지 떨어질 것을 모두가 아는 부분에서 아쉬운 가격 정책이다. 샤오미 15T 프로가 보여준 높은 완성도와 경쟁적인 가격을 경험하고 나니, 갤럭시 FE가 '팬 에디션'으로서의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선 스펙과 가격 모두에서 추후 더욱 과감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