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추석 맞이 구독 가전 프로모션···연휴 AS도 운영
삼성전자, 이달부터 11월까지 ‘AI 구독 페스타’ 진행 LG전자도 연휴 기간 온·오프라인 매장서 구독 혜택↑ 양사, 연휴 동안 수리센터 및 긴급 출장 서비스 운영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추석 명절을 맞아 대규모 가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11월까지 구독 가전 혜택을 늘리는 ‘AI 구독 페스타’를 진행하며, LG전자도 명절 선물 수요에 맞춰 가전 구독 혜택을 큰 폭으로 확대했다.
양사는 아울러 이번 긴 연휴 기간에도 가전제품 고장 시 A/S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센터 및 출장 서비스 운영을 유지할 계획이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AI 구독 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제품과 구독케어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AI 올인원 2.0’ 요금제 신규 고객에게 총 구독 금액의 최대 8%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제공한다. 또, 일부 모델을 AI 올인원 2.0 요금제로 구독하면 첫 달 구독료 금액 수준의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개 이상의 품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강화했다. AI 올인원 2.0 요금제로 ‘AI 패키지’ 제품 2개 이상 구독 가입하면 품목당 최대 5만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기존 혜택에 더해 품목당 3만 포인트가 추가로 제공된다.
필터 교체와 내부 청소 등 주기적 방문 케어 서비스로 구독 수요가 높은 정수기 구매 고객에겐 15만 포인트를 추가 증정하며, 특히, AI 구독 페스타 혜택과 함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해당하는 제품을 구독으로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정부 환급 10%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AI 올인원 2.0 요금제 가입 구독 고객에게 제공되는 전용 케어 서비스인 ‘블루패스’의 편의성도 개선했다. 원하는 배송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 맞춤 설치’, 당일 오전 주문 후 당일 배송받을 수 있는 ‘오늘 보장 설치’도 모두 10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도 공식 온·오프라인몰에서 각종 추석 판촉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베스트샵 홈페이지와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10월 13일까지 베스트샵 매장에서 총 17개 품목 구독·구매 시 최대 107만 적립·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추석맞이 골든위크’ 쿠폰팩이 배포된다. 오프라인 매장용 쿠폰으로, 사용 기한은 이달 31일까지다.
공식 온라인몰 LGE닷컴에선 이달 12일까지 ‘원더FULL 추석 세일’이 진행된다. LGE닷컴에서 처음으로 가전 구독 계약을 맺는 고객들에겐 LG전자 멤버십 포인트 최대 10만p를 지급할 예정이다. LG전자 멤버십 포인트는 LGE닷컴에서 제품이나 소모품 구매·구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정수기, 에어컨, 냉장고 등 총 29개 모델은 구독 기간에 따라 LGE닷컴에서 1년간 월 구독료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정수기는 이달 31일까지 구독 계약할 경우 멤버십 포인트 10만p가 추가 적립된다.
일시불 구매 고객들에겐 LGE닷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한 총 50만원 혜택의 쿠폰팩을 지급한다. 쿠폰팩은 이달 31일까지 다운로드 및 사용 가능하며, 추석 프로모션 기간 LGE닷컴에서 진행되는 ‘한가위 쿠폰 뽑기 이벤트’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50만원 쿠폰팩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전국 398개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선 이달 20일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등 주요 제품을 최대 15% 특가 상품으로 판매 중이다. 다품목 구독·구매 시 제품 수에 따라 최대 500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구독·구매 금액대별 추가 포인트나 사은품도 증정한다.
LG전자에서도 마찬가지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통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10%를 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대상 품목은 TV,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의류건조기, 제습기 등 생활 가전 11개다.
양사는 추석 연휴에도 소비자를 위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단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연휴 첫날인 3일 개천절과 추석 다음날인 7일부터 9일 한글날까지는 ‘주말케어센터’ 9곳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휴대폰, 태블릿, 웨어러블 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4일 토요일에는 전국 169곳 서비스센터가 모두 문을 열고 9시부터 18시까지 휴대폰, 태블릿 등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고객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긴급한 점검이 필요한 경우 예약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도 연휴 기간 챗봇 등을 통해 기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안전 등 긴급 건에 대해선 평소와 같이 24시간 유인 상담 및 수리 출장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