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e종목] AAIC 2025 앞두고 에이비엘바이오 주가 급등세
캐나다 국제행사에서 뇌혈관장벽 약물 침투 기술 소개 28일에는 온오프라인 기자간담회 개최해 성과 브리핑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 협회 컨퍼런스를 앞두고 기대감에 상승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지난주 7만4300원에서 이번주 8만3800원으로 12.8% 급등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지난 23일과 24일 5.92%, 17.82% 급등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주가 급등은 오는 27~3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AAIC) 2025'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해당 행사에 참여해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오는 28일 개인 투자자, 애널리스트,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 오프라인 간담회는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되고 온라인 간담회는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뇌혈관장벽(BBB) 유해한 물질과 인자가 뇌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는데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하는 그랩바디-B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1 수용체(IGF1R)를 활용해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뇌혈관장벽 침투를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앞서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4월 GSK에 그랩바디-B를 약 4조1000억원 규모에 기술이전했고 740억원 규모의 계약금이 올해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외에도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를 포함해 ABL001, 차세대 ADC(항체-약물 접합체) 등 회사의 핵심 사업 영역에 대한 최신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주 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이 코스닥 시가총액순위 1위를 수성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펩트론, HLB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