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정치 사명은 국민 안전·평화···든든한 울타리 될 것”
닷새째 SNS서 전날 일정 소개하며 직접 소통 강화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정치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일상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오늘같이 화창한 주말을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겠다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 6단체 회장, 5대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것을 언급하며 "함께 협력해 미국의 통상 압박 등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이란 공습 긴급점검회의 관련 "가장 우선적으로는 우리 교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또 외부 충격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큰 피해입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 잘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하루 전인 지난 13일 경기 연천의 상승비룡부대와 비룡전망대,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인 청산면을 찾은 일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으로 고통받아 온 경기 파주 접경지역 주민분들을 찾아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달 10일부터 매일 인스타그램에 전날 진행한 일정을 설명하는 글과 사진을 게시하며 대국민 직접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 장남 동호 씨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김모 씨와 결혼한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화환도 받지 않기로 했다. 결혼식에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권 주요 인사들만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