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의 모든 것···별다방 클래스에서 찾은 ‘인생커피’

스타벅스, 고객대상 ‘별다방 클래스’ 다음달 16일부터 21일까지 모집 에스프레소 추출과 나만의 크리스마스 음료 만들기 등 체험 운영

2023-10-26     박예영 기자
이날 스타벅스 별다방 클래스가 열렸다./사진=박예영 기자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커피는 보통 한 잔씩 마시기 때문에 나에게 뭐가 맞는 커피인지 비교하기 어렵다. 오늘 다양한 커피 경험을 통해 여러분들이 나에게 맞는 커피를 찾으셨으면 한다.”

스타벅스는 서울 중구 소공동 스타벅스 아카데미센터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별다방 클래스’를 진행했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인 별다방 클래스를 기자들에게 선공개한 것이다. 별다방 클래스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커피 세미나로, 커피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교육과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자는 스타벅스 별다방 클래스에 방문해 다양한 커피를 체험했다.

별다방 클래스 진행은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커피 앰버서더’와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벅스 디스트릭트 커피 마스터(DCM)'들이 맡았다. 스타벅스 DCM은 커피 추출부터 감별, 커피 테이스팅, 커피 스토리텔링 등 스타벅스의 전문적인 커피 테스트 과정을 통과한 커피 전문가들이다.

이번 별다방 클래스는 나만의 추출기구 취향 찾기, 에스프레소 탐험, 나만의 크리스마스 음료 만들기 순서로 약 30분씩 진행됐다.

3가지 방법으로 추출된 커피./사진=박예영 기자
3가지 방법으로 추출된 커피./사진=박예영 기자

나만의 추출기구 취향 찾기 수업은 서우람 18대 스타벅스 코리아 커피 앰버서더가 진행했다. 같은 커피를 다양한 추출방식으로 추출했을 때 커피 맛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경험할 수 있었다.

우선 3가지 방법으로 추출한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블렌드‘ 커피를 체험했다. 추출 기구는 총 3가지로 침출 방식의 커피프레스, 여과 방식의 레버드리퍼, 가압 방식의 컴프레소가 있었다.

직접 시음해보니 같은 원두임에도 농도와 풍미가 달랐다. 가압 방식으로 추출한 컴프레소가 가장 진하게 느껴졌다. 서 대사는 “가압 추출은 압력을 이용해 3가지 방법 중 가장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양정은 대사가 에스프레소 추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박예영 기자

두 번째는 수업은 양정은 18대 스타벅스 코리아 커피 앰버서더의 ’에스프레소 탐험‘ 이었다. 이번 수업에선 직접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아 에스프레소를 추출해봤다.

추출된 에스프레소./사진=박예영 기자

우선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블렌드 원두’를 그라인더로 분쇄했다. 분쇄된 원두는 컴프레소에 넣어 압축시켜 에스프레소를 내렸다. 이 같은 방법으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는 그대로 즐기거나 물이나 우유를 타 아메리카노나 라떼 등으로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는 쓴 맛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부드러움과 풍미가 가득해 쉽게 시음할 수 있었다.

장광열 대사가 체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박예영 기자

마지막 순서는 나만의 크리스마스 음료 만들기 수업이었다. 장광열 19대 스타벅스 코리아 커피 앰버서더는 직접 개발한 ‘헤이즐넛스윗크림라떼’의 시크릿 레시피를 공개했다.

헤이즐넛스윗크림라떼 만드는 과정./사진=박예영 기자
완성된 헤이즐넛스윗크림라떼./사진=박예영 기자

레시피에 따라 스위트, 헤이즐넛 시럽을 넣은 후 우유와 얼음을 넣었다. 이어 두 번째 수업에서 실습했던 방식으로 분쇄된 원두를 컴프레소에 넣어 에스프레소를 추출했다. 이 때 사용된 커피는 ‘별다방 블렌드’로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 설문 조사를 거쳐 개발한 커피다. 마지막으로 직접 만든 바닐라 폼과 토피넛 캔디를 얹어 완성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의 토피넛 라떼를 즐길 수 있었다.

스타벅스는 고객대상 별다방 클래스를 계획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대상 별다방 클래스는 다음달 16일부터 21일까지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모집할 예정이다"며 "고객들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커피와 직접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