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커' 개봉 열흘 만에 관객 100만 돌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국내 개봉 영화 중 처음
2022-06-18 김태영 기자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브로커'는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101만7758명을 기록했다. 지난 8일 개봉 후 10일째 되는 날에 100만을 넘었다. 국내에서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가운데 처음이다.
브로커는 전날 기준 일별 박스오피스에서 영화 '마녀 2'와 '범죄도시 2'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브로커'는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를 통해 만난 사람들이 아이의 새 양부모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했고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이 출연했다.
송강호는 이 영화에서 버려진 아이를 판매하는 브로커 상현 역을 맡아 지난달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아 개봉 전부터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