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국의 닥터둠, 김영익 교수가 주식 사라고 하는 이유는

대표적 증시 비관론자···지난해부터 증시 하락 주장 지난해 삼성전자 6만원대 중반 하락 예상으로 화제 국내외 증시 가을까지 반등 후 내년 상반기 폭락 전망

2022-05-10     이승용 기자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한국의 ‘닥터둠’이라고 불리는 김영익 서강대학교 교수가 머니방위대에 출연해 국내외 증시 상황과 미래를 전망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증시 거품론과 삼성전자 6만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재조명되며 ‘킹영익’이라는 별명도 붙은 상태.

김 교수는 국내 경기가 하강사이클에 접어들었으며 주식은 선행지표이기 때문에 이 추세가 최소 19개월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기준순환일·국면지속기간 현황. /사진=머니방위대 캡처

다만 박스권 형태가 예상되면서 가을쯤에는 기술적으로 단기 고점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주식을 매수했다가 가을에 모두 현금화하라는 것이 김영익 교수의 조언이다.

삼성전자 역시 환율 상승에 따라 외국인들이 이탈하면서 일시적으로 낮아진 상태다. 하지만 환율이 정상화되면 외국인들이 돌아오면서 삼성전자 주가도 가을쯤 매도할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는 김 교수의 전망이다.

김 교수는 내년 상반기 국내외 경제가 엄청난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 증시에는 엄청난 거품이 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진단이다.

김 교수가 내놓은 해법은 현금을 많이 보유하는 것. 올해 10월이 주식을 매도하고 현금화를 할 절호의 타이밍이 될 수 있다.

장기투자를 꿈꾸는 주린이에게는 최근 성장률이 돋보이는 동남아 시장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는 김 교수. 증시는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하기에 반드시 여유 돈으로 해야 장기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