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4명···양성률 0.76%

지역 338명, 해외 16명···사망자 11명 늘어 총 1371명

2021-01-26     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 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4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검사자 대비 확진자 비율인 양성률도 0.76%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4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8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5875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4만6682건이다. 직전일 2만1737건에 비해 2만4945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76%(4만6682명 중 354명)다. 직전일 2.01%(2만1737명 중 437명)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0%(542만2768명 중 7만5875명)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직전일 437명에 비해 83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국내 ‘3차 대유행’은 최근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뒤 1000명대, 800명대, 600명대로 점차 줄어 300∼400명대까지 내려온 상태다. 최근 1주일(1.20∼26)을 보면 일별 404명→400명→346명→431명→392명→437명→354명을 기록,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394.9명꼴로 나왔다. 이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6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1명, 경기 7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196명이다. 비수도권은 강원 42명, 부산 27명, 대구와 광주, 경남 각 12명, 전남 9명, 경북 8명, 충북 7명, 충남 6명, 대전 4명, 세종 2명, 전북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42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직전일에 비해 11명 늘어 누적 1371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다. 위중증 환자는 직전일보다 5명 줄어 총 27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