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1092명, 3일 만에 1000명대···사망자 총 739명
지역 1060명, 해외 32명···1주일간 일평균 지역발생 986.3명 확진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2명으로 집계됐다. 3일 만에 다시 1000명대로 복귀했다. 사망자는 총 739명이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92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60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2550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4141건이다. 직전일 5만8571건에 비해 4430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2%(5만4141명 중 1092명)다. 직전일 1.48%(5만8571명 중 869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382만6571명 중 5만2550명)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직전일(867명)에 비해 225명 늘었다. 국내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부터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867명→1092명으로 집계됐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6일째 지속되고 있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직전일(822명)에 비해 238명 늘었다. 최근 1주일(12.17∼23)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015.9명꼴로 나왔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6.3명에 달해 1000명 선을 바라보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73명, 경기 299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71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58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제주 33명, 부산 32명, 경남 28명, 경북 25명, 대구 24명, 전북 20명, 울산 16명, 강원 13명, 전남 12명, 충남 11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342명이다. 대구와 경북 중심 ‘1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3차 대유행 이후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19일 337명이었다.
한편 사망자는 직전일에 비해 17명 늘어 누적 739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직전일에 비해 3명 늘어난 28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