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정진택 부사장, 사장 승진···대표이사 내정
영업·리스크관리·기술개발 거친 뒤 조선소장 맡아···“폭넓은 지식과 경험 강점”
2020-12-08 김도현 기자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삼성중공업 정진택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8일 삼성중공업은 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추대됐음을 알렸다. 마산고·부산대(조선공학과) 등에서 수학하고 일리노이주립대 경영학 석사 출신인 정 신임 사장은 1984년 삼성중공업 입사 후 영업팀장·리스크관리팀장·기술개발본부장 등을 거쳤다. 금년 2월부터 조선소장을 맡았다.
회사 측은 “설계·영업·생산·경영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췄고,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 기대된다”고 기대했다. 한편, 부사장 이하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의 경우 수일 내 확정·발표할 계획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