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곧은컴퍼니, B2B 사업자전문 렌탈서비스 출시
창업 초기 투자비 절감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식음료 온라인 유통전문기업 올곧은컴퍼니는 ‘B2B 사업자전문 렌탈 서비스’를 출시해 렌탈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올곧은컴퍼니는 기존 온라인 유통 외 신규사업 분야를 확장 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렌탈 상품을 취급해 온 한국캐피탈과 제휴하여 렌탈서비스를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B2B 사업자전문 렌탈 서비스는 제조, 공급사가 취급하는 제품과 사업자가 원하는 제품을 초기 목돈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렌탈 프로그램이다. 의료기기 및 의료 장비, 산업기계, 냉난방기, 냉동고, 육절기, 커피머신, 쇼케이스, 제빙기, 키오스크, PC를 비롯해 주방집기, 테이블, 의자와 같은 저가의 제품도 렌탈이 가능하다.
올곧은컴퍼니 관계자는 “사업장의 경우 고가 장비 도입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줄일수 있고, 렌탈료는 전액 비용처리 및 부채에 반영되지 않아 재무구조 개선효과의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렌탈 서비스를 통해 초기비용 부담 없이 창업이나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B2B 사업자전문 렌탈 서비스와 기존 대출 및 리스의 차이점은 보증금이나 선수금 없이 구매가격의 100% 전부 렌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렌탈 규모는 최대 30억원, 최장 60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다. 렌탈이 종료되면 소유권은 무상으로 이전된다.
한편, 국내 렌탈시장 규모가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2006년 3조원에 불과했으나, 10년 후 2016년엔 25조9000억원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는 렌탈시장 규모가 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