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서 더 좋은 독보적인 실용성, ‘르노 트위지’
퍼스널 모빌리티 확산과 전기차 수요 증가에 맞춰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주목 작은 차체 크기의 독보적 실용성으로 도심 근거리 주행에 최적화 일반 가정용 플러그로 충전 가능한 편의성 및 저렴한 충전 비용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전기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로 확실히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르노그룹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트위지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의 전체 판매량 가운데 약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전기차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퍼스널 모빌리티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대표적인 초소형 전기차로 손꼽히는 트위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지는 작은 차체 크기가 주는 독보적인 실용성 덕분에 근거리 도심 주행을 위한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트위지는 일반 자동차 주차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길이 2338mm, 폭 1237mm, 높이 1454mm의 작은 차체 크기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작은 차체 크기가 선사하는 실용성 덕분에 좁은 도심의 주택가 골목도 손쉽게 지나갈 수 있고, 일반적인 차량이 주차할 수 없는 좁은 공간에도 주차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트위지는 근거리의 출퇴근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 배달업체, 공공기관, 관광명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편리한 충전 방법은 트위지의 실용성을 더욱 높인다는 평가다. 트위지는 전용 충전소를 찾아갈 필요 없이 집에서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충전 비용도 일반 전기차의 반값 수준에 불과해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약 600원(일반가정 요율 1kWh당 100원 기준)에 충전해 55㎞에서 최대 80㎞까지 달릴 수 있다. 트위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정격 전압은 52.5V,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다.
트위지의 주행 성능은 도심에서 주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트위지는 최고 80㎞/h의 속도로 달릴 수 있어 작은 차체 크기와는 상반되는 빠른 기동성을 발휘한다.
1인승 카고 모델의 경우 뒷좌석을 트렁크로 사용해 최대 180ℓ, 최대 75㎏까지 적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쇼핑을 위한 근거리 주행뿐만 아니라, 배달 수요가 많은 복잡한 도심에서 트위지의 활용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더불어 시저 도어는 좁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도어를 여닫을 수 있어서 실용성을 더한다.
트위지는 뛰어난 안전성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동급 초소형 전기차들과 비교하면 에어백 및 4점식 안전벨트 등이 적용돼 안전성 면에서 우위를 보여준다. 또 비슷한 크기인 오토바이와 달리 탑승자 보호용 캐빈이 마련돼 있고, 바퀴도 네 개에 운전대도 달려 있기 때문에 조종 안정성도 오토바이 대비 뛰어나다.
스페인에서 생산되던 르노 트위지는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지역 제조업체인 동신모텍이 생산 위탁을 맡아 내수 및 전 세계 수출 물량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트위지 생산 이전은 르노삼성이 부산공장 내 생산 부지와 생산 기술 지원 및 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해 제조업체, 협력업체, 부산시가 함께 만들어 낸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특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11월 한 달간 트위지를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용품 구입 지원비를 최대 70만원 또는 현금 50만원의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할부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60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