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명품도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제공한다

롯데백화점몰 태그호이어 입점과 동시에 서비스 진행···“고객 만족도 높일 것”

2020-07-15     한다원 기자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배송 예시. /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고가 상품을 위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 롯데백화점몰에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를 입점시킴과 동시에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본격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프리미엄 배송을 태그호이어 상품에 한해 적용하고, 추후 시계·주얼리 등 고가 명품 브랜드들을 유치해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태그호이어는 160년 전통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로, 롯데백화점몰에 공식 온라인 브랜드관을 처음 열었다. 태그호이어는 평균 가격대가 200만원을 넘는 고가 상품으로, 온라인 쇼핑이 망설여지는 품목 중 하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상품 훼손 및 분실 등 불안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면 배송을 진행, 소비자가 직접 상품 수령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는 트수화물 전문 수송 업체인 ‘발렉스(VALEX)’의 보안 배송을 이용한다. 발렉스 배송 차량 내부엔 전용 금고, CCTV, GPS 추격기, 경보기 등이 설치돼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의 스마트픽 데스크를 방문해 상품을 수령하는 ‘스마트픽’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디지털사업부문장은 “프리미엄 상품에 걸맞는 배송 서비스를 선보여 온라인 쇼핑 만족도를 높이겠다”면서 “앞으로도 롯데백화점몰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