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SK·SK텔레콤 시총 뛰어넘어

SK바이오팜 전날 대비 10% 넘게 오르며 급등 주가 강세로 장중 코스피 시총 14위로 올라서

2020-07-07     송준영 기자

SK바이오팜이 장중 강세를 보이면서 SK와 SK텔레콤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SK바이오팜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일 오전 9시 27분 기준 전날 대비 16.78% 오른 25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9조6174억원으로 SK(19조676억원)와 SK텔레콤(18조466억원)을 뛰어넘으며 코스피 시총 14위로 올라섰다. SK와 SK텔레콤은 각각 16위와 17위로 밀려났다.

SK바이오팜은 전날만 하더라도 시가총액이 16조7982억원으로 SK와 SK텔레콤의 뒤를 이은 16위이었다.  

SK바이오팜의 이 같은 상승세는 시장 예상밖을 넘어선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적정 주가를 10만~11만원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SK바이오팜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사흘 만에 21만4000원으로 공모가(4만9000원) 대비 337.8%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크게 불었다. 

한편 SK와 SK텔레콤, SK바이오랜드 등은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진 않고 있다. 같은 시각 SK는 전날 대비 2.29% 오른 2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과 SK바이오랜드 역시 각각 0.22%, 0.48% 강보합하는 모습이다.

SK바이오팜이 장중 강세를 보이면서 SK와 SK텔레콤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 그래프=키움HT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