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스마트폰∙중고폰 판매 올해 2배 이상 급증"

스마트폰 매출 101% 늘어···중고폰도 167% 급증

2019-10-16     유재철 기자

티몬은 올해 자급제폰과 중고폰 등 스마트폰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2배 이상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해 스마트폰 매출이 전년 대비 696%가 증가했고, 올해(1.1~10.14)는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었다.

티몬에 따르면 이 중에서도 중고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겁다. 중고 스마트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급증하며 일반 스마트폰 성장률을 넘어섰다.

티몬은 중고폰을 포함해 스마트폰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이유로 통신사 약정 없이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자급제폰 시장이 커지면서 경제성을 따져 휴대폰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티몬은 “모바일 쇼핑의 경우 여러 매장을 발품 팔며 다녀야 하는 오프라인과 달리 한번에 가격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는 점이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최근 매년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새 휴대폰 가격은 비싸진 반면 상태가 좋은 최신 중고폰이 시장에 많이 풀린 이유도 있다고 티몬은 덧붙였다.

티몬은 이 같은 고객수요를 반영해 매일 밤 10시 ‘디지털타임’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 사진=티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