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베스트셀러] 조정래 신간 '천년의 질문' 5위 랭크
두 달째 1위 이어가는 김영하 에세이 조정래 소설, 출간과 동시에 5위 랭크···50대 남성들에게 인기
2019-06-22 박지호 기자
1위는 변함이 없었다.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가 두 달 째 베스트셀러 1위에 머물고 있다. 다만 이번주에는 대하소설로 인기를 끈 조정래 작가의 신간이 베스트셀러 톱10에 새로 진입했다.
교보문고 6월 3주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조정래의 신간 소설 <천년의 질문>이 종합 5위에 올랐다. 대하소설로 오랫동안 인기를 얻은 작가의 저력이다. 특히 남성 독자들의 관심이 돋보였다.
성별/연령별 판매 비중을 보면 남성 독자의 구매가 59.5%로 여성 독자보다 많았다. 그 중에서도 50대 남성 독자의 구매가 18.7%로 가장 높아서 30대 여성 독자가 주요 독자인 베스트셀러 도서와는 다른 흐름이 눈에 띄었다.
전주와 비교해 2~4위 간 변화도 없었다.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도 계속해서 4위를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맥도날드의 창업자 레이 크룩의 자서전 <사업을 한다는 것>이 16계단 상승해 종합 11위에 올랐다. 기업가정신과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는 내용을 담아 경제경영 분야 애독자들에게 관심을 얻었다.
일본에서 드라마로 방영했을 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한자와 나오키’의 원작소설도 국내 출간과 함께 종합 25위로 진입했다. 드라마 속편도 제작 예정이어서 국내 독자에게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