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국내 첫 자급제폰 노바라이트2 출시

출고가 25만3000원…듀얼 카메라 장착

2018-08-06     변소인 기자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6일 화웨이 노바라이트2를 국내 첫 자급제 스마트폰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노바라이트2의 예약판매가 진행된다. / 사진=화웨이
화웨이가 국내 첫 자급제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2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듀얼 카메라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6일 화웨이 노바라이트2를 국내 첫 자급제 스마트폰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노바라이트2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총판은 SK네트웍스와 신세계아이앤씨가 담당하며 출고가는 25만3000원이다.

노바라이트2는 5.65인치 화웨이 풀뷰 디스플레와 76% 이상의 스크린투바디(screen-to-body) 비율을 갖췄다. 약 7.45mm의 두께에다 143g의 가벼운 무게를 갖고 있다. 2.5D 커브드 스크린 디자인과 메탈릭 바디를 적용했다.

노바라이트2는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를,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특히 후면의 1300만과 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는 16단계 듀얼 샷 블러링 기능과 큰 조리개를 통해 인상적인 보케(bokeh, 빛망울) 효과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위상 검출 자동 초점(PDAF) 기술이 적용된 고정밀 카메라 센서는 정확하고 빠른 속도로 사용자가 원하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게 한다. 하이실리콘 자체 개발 ISP 프로세서를 탑재해 색상 표현과 노이즈 감소에 탁월하며, 저조도 사진 촬영에도 적합하다.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전면 초상화 모드, 스마트 페이스 뷰티, 화웨이의 자동 컬러 매칭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피부 보정 기능을 제공한다.

노바라이트2에는 안드로이드 8.0인 오레오 기반의 EMUI 8.0 운영체제와 화웨이 자체 제작 기린 659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머신러닝과 지능형 인식 기능을 결합해 사용자의 모바일 사용 습관을 학습한다. 따라서 행동을 예측해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공간을 사전에 확보해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보인다.

지문 인식 4.0 솔루션을 적용해 지문인식까지 단 0.3초가 소요되며,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해 검색, 사진촬영, 알람 해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노바라이트2는 3000mAh의 배터리 용량을 갖췄으며, 인텔리전트 파워-세이빙 기술 6.0으로 전력 소모가 많은 앱의 탐지, 전력 소비 테스트 및 원 키 최적화를 지원해 전력은 절감하고 배터리 수명은 연장한다.

화웨이 노바라이트2는 블랙, 블루, 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KT엠모바일, 11번가, 옥션, 지마켓, 롯데하이마트, 신세계몰 등 주요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